Freetalk
즐겨찾기..
카카루카
2005. 7. 11. 01:23
복귀를 앞두고 오랜만에 여유를 두고 혼자 이렇게 파일 정리를 하고 있는데..
갑자기 문득 내 바탕화면과 각종 즐겨찾기들이 새삼 너무 오래되어 보인다.
'아! 이거 내가 예전에 자주 가던 곳인데.'
'우와 여기는 아직도 업데이트 되고 있네'
'404 not found' 의 아쉬움.
바탕화면에도 예전 기숙사에서의 잔재들이 역력하다.
지울까 말까 한참 고민하곤 '에이 나중에...' 하면서 그냥 넘어가지만.
내 바탕화면 속은 작년 초 겨울 그대로이다..
지금까지 1년 반이 안되는 시간 동안 봉인이 된 것 처럼..
작년, 바로 이 자리에 앉아 이 시각까지 컴터를 붙들다 입대했었는데..
모두 다 조용한 이 분위기 때문인지, 시간이 자꾸 거꾸로 가는 것만 같다..